“아악!”
비명 소리와 함께 지원이 벌떡 일어났다.
“꿈…인가?”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선명한 ‘기억’이었다.
그것도 며칠째 같은 꿈의 연속이다.
“아렌….”
항상 꿈속에선 어린 아렌과 웃고 있는 공작부부, 그리고 정령이 잠들어있다는 단검이 나온다.
신기한 건 꿈속 언어는 송지원도 처음 듣는 언어다. 그럼에도 대화 내용을 모두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날 땐 항상 주홍빛 빛무리와 함께였다.
왜 갑자기 이런 꿈을 계속 꾸고 있는지 지원은 알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