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데보라 영지의 초대 영주이자 ‘가장 변덕스러운 뱀파이어’라는 별명을 가진, 클라우스 페테르 요하니스 대공. 수백 년 동안 이어진 긴 잠에서 깬 이후 영지민에게 초대장을 보내기 시작한다. “봉투가…… 봉투가 왔습니다, 영주님.” “영주성에? 누구에게?” “영주님…… 아니, 이브. 대공 전하께서 네게 백 일의 낮과…… 바, 밤을 청했어.” 현재 데보라의 영주이자 슈피엘의 가주, 이블리나 슈피엘에게 도착한 대공성의 보랏빛 봉투. [이블리나 슈피엘, 그대에게 100일의 낮과 밤을 청합니다.] 초대장에 ‘밤’을 청하는 문구가 있다면, 그것은 뱀파이어와 정사를 치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오늘부터 ‘밤’을 원하시나요, 클로드?” “이브만 괜찮다면.” 몇 번의 절정을 느꼈는지 모를 정도로 지독한 쾌락이 이어지던 밤. 무려 40여일 동안의 폭풍과도 같던 ‘밤’이 지나자 클라우스는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마음정보다 무서운 게 몸정 이라던가. 나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흥분하고 원하게 되겠지. 하지만 원하는 걸 쉽게 주진 않을 거야. 그녀를 길들이려면 안달 나게 해야 하니까. 제 발로, 제 의지로 내 발밑에 꿇어 앉아 빌어야 할 거야. 그러면 나를 떠나지도 못하겠지.” 지극히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클라우스, 그가 이끄는 극락의 쾌감. 핏빛 유혹 속, 선택의 기로에 선 이블리나의 선택은? ▶미리보기 도대체 몇 번의 절정을 느꼈는지 모를 정도였다. 절정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 같았다. 다음 절정에 이르는 속도도 빨라지고, 느껴지는 쾌감은 몇 배씩 커졌다. 다음에 올 절정이 두려워질 지경이었다. “클로드. 조금만, 조금만 쉬었다 해요…….” “잔인하네요, 나의 이브는. 이토록 잔뜩 흥분시켜놓고 쉬다니요. 힘들면 그냥 가만히만 있어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 파르르 떨리는 다리를 한데 모아 옆으로 내리며 클라우스가 이브의 몸을 뒤집었다. 페니스가 삽입된 채 체위가 바뀌니 그 역시 새로운 자극이라 이블리나와 클라우스가 동시에 신음했다. 굵은 기둥이 깊숙하게 파고들며 한껏 예민해진 내벽을 휘젓자 이블리나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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