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청음이 잔뜩 젖은 서리의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고는 그 작은 뒤통수를 어루만졌다. “어서, 내 새끼를 배어야지.” 얼핏 달콤하기까지 한 속삭임이 끝나마자 안에 박힌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잠, 잠시만……청음……님! 흐윽……!” 그러나 청음은 그 애원에도 더 이상의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그는 서리의 몸을 단단히 잡아 고정시키곤, 무자비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 신령들의 땅이라 일컬어지는 나라, 가록. 그중에서도 뱀 신령의 관할인 사령산 아래의 수령댁 아가씨를 보필하는 서리는 아가씨를 대신해 뱀 신령의 신부로 발탁된다. 서리는 저를 잡아먹으려는 뱀 신령을 피해 호수로 떨어지고, 그를 통해 신계로 넘어가 ‘진짜’ 뱀 신령을 마주하게 된다. 아주 추악하고 흉악하며 잔인하다고 알려진 뱀 신령 청음은 소문과는 달리 차갑고 아름다운 사내. “네가 내 새끼를 배면 돼.” 서리는 잔인하도록 무심하고도 은밀히 다정스러운 사내에게 서서히 빠져들게 되고……. “청음님의 새끼를……배게 해주세요.” 결국, 그의 새끼를 낳아주고 그의 신부가 되기로 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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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04/29/2022
  • Current<신령, 뱀>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