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였던 오빠가 죽었다.
온몸의 근육이 점차 힘을 잃는 시한부 여울을 혼자 남겨 두고.
오빠를 그리워하던 여울은 열다섯 어린 나이에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울은 오빠와 함께 썼던 소설 속 꼬마가 되어 있었다.
“내 몸이 멀쩡해. 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전생과 다르게 맘껏 움직이는 건강한 몸을 가지고서.
“제가 오빠의 의학 지식을 쓸 수 있다고요?”
또 한 번 소녀를 찾아온 기적 속에서, 여울은 결심한다.
“저,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사람 목숨으로 장사를 하는 신국을 무너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겠노라고.
#의사여주 #황녀여주 #황녀 늦게 됨 #메디컬 #육아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의학 지식은 소설 전개를 위해 실제와 달리 각색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