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동물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은 수의사 백민혁,
그는 어느날 동창들을 만나러 이동하던 도중, 마포대교에서 새끼 삽살개를 강물에 빠트리려는 파렴치한 인간말종을 마주치게 된다.
직업 때문일까? 조건반사로 새끼 삽살개로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다 한강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는 줄 알았는데…….
—어어? 깨, 깼다! 괜찮으세요? 정신을 못 차리셔서 많이 걱정했어요!
—수술 싫어! 선생님! 저 진짜 땅콩 없애기 싫어요. 제발요!
들리지 말아야 할 동물의 목소리가 들린다?
동물과의 대화라는 '치트키'를 얻게된 수의사 백민혁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