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키잡 #황제공(집착공) #장군수(능글수) #빙의물 #동양풍 #개그
이게 웬 횡재냐! 하고 주웠던 돈은 사실 전단이었다.
차오르는 분노를 추스르기도 전에 트럭에 치여 생을 마감한 '진훤'
눈을 떠보니 갑옷을 입은 사극 엑스트라 같은 자들이 진훤을 둘러싸고 있었다.
목씨 성을 가진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 '서원'제국의 장군 '경진훤'에 빙의한 진훤.
‘사라진 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띠링-하는 소리와 함께 진훤의 눈에 이상한 창 하나가 보였다.
게임인지 소설인지도 모를 곳에 빙의 시켜 놓고 환영한단다.
어쨌든 다시 살아났으니 열심히 살아보려던 진훤에게 날벼락처럼 다가온 현실.
"전쟁.....이요? 제가 말입니까?"
그래. 장군이니까 전쟁에 나가야 한다는 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이 진훤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양아치에게 맞고 쓰러진 어린아이를 주운 진훤.
아이는 알고 보니 전황제의 많고 많은 자식 중 하나인 '목시량'이었다.
진훤은 잊고 있었다. 자신이 길에서 아무거나 줍다가 인생이 대차게 꼬였었다는 사실을.
봉작조차 받지 못한 황실의 천덕꾸러기는 자신을 구해준 장군을 마음에 품는데.
'이거 BL소설이었어?'
길에서 아무거나 줍다가 인생이 꼬이고 뒤가 따이는 대장군의 슬픈 대서사시.
표지는 미리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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