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유품정리인이 써내려간 진솔한 작업일지지켜보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시체마저 뒤늦게 발견되는 죽음을 ‘고독사’라고 부른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경우, 유품정리와 함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그 공간, 시취와 때로는 들끓는 구더기, 바퀴벌레로 가득한 그곳을 다시금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바꾸어놓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명감 없이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직업, 바로 ‘유품정리인’이다.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인인 요시다 타이치와 한국 최초 유품정리 전문회사인 ‘키퍼스 코리아’의 창업자인 김석중은 이 책을 통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유품정리인이 겪은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