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든 걸 빼앗기고 죽는 악역이라고?"
부족할 것 없이 행복했던 삶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어느날 갑자기 떠오른 '전생의 기억' 때문에!
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최악의 미래.
사랑하던 약혼자에게 배신 당해 죽는 결말이다.
"걱정하지 말아요. 당신에겐 내가 있잖아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내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소설 속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정체불명의 미남.
"뭐든지 하겠어요. 당신의 해피엔딩을 위해."
그런데 이 남자, 나를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단다.
대체 왜? 만난 적도 없는 사이인데?
"제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게. 내게 유예를 줘."
게다가 시종일관 내게 차갑던 약혼자는 막상 떠나려니 나를 붙잡는다.
대체 댁은 또 왜 그래? 내게 관심도 없었으면서!
아니, 제발 나 그냥 조용히 현생이나 잘 살게 해줘!
***
* 계약작 /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