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잃어버린 나라 윈터폴(WInterFall).
가장 한적한 영지의 가장 지저분한 동네에서 사는 노아는 해의 영지에서 유명한 창가 ‘붉은 집’에 사는 심부름꾼이다. 창가의 여인들보다 아름답다고 소문이 자자한 노아는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에서 그 외모 때문에 순결의 위협을 받는 나날을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중앙에서 파견 온 관료와 잠자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붉은 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노아는 기왕 몸을 팔 거라면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에게 팔겠다며 중앙에서 온 집정관을 만난다. 봄을 찾기 위해 해의 영지에서 온 황제의 친구, 미카엘리스는 노아와 함께 겨울의 성으로 향한다.
그렇게 중앙의 밀궁까지 들어왔지만 걱정했던 황제와의 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그 대신 쓸쓸함과 서글픈 분위기에 어쩐지 눈을 뗄 수 없는 늑대 사육사(?) 엘리야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