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위기’ 이후, ‘사회주의’를 재구성하라‘국가’ 중심 사회주의에서 ‘사회’ 중심 사회주의로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시장 근본주의와 자본주의 패러다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지만, 대안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사회주의’는 어떤가? 지난 세기 현실 사회주의의 성패에 대한 실망이 큰 탓에 신뢰를 얻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주의는 곧 국가주의라는 인식이 사회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200여 년 사회주의의 역사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이상의 다채로운 사상의 생태계가 존재했으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대안의 가능성이 내장되어 있다. 사회주의 전통의 흐름을 돌아보고 그 재구성의 가능성과 기본 방향을 따져보는 일이 필요한 때이다.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시리즈의 스물 여덟 번째 권《사회주의》는 이런 본격 탐구를 위한 입문서, 우리 시대 사회주의운동의 모색을 위한 중간결산표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