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가 은새에게
타인이었다면 그저 반갑다고 웃었을 텐데
동료였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이불이라도 덮어줬을 텐데
너는 왜 타인도 동료도 아니어서
이렇게 걸음조차 뗄 수 없게 만드는지.
“알잖아. 키스만 해도 흥분하는 거.”
은새가 준오에게
무수히 많은 추억과 시간이
너를 보면 늘 흔들려
그 시절, 너는 나의 앰뷸런스였어.
위험한 상황이 오면 빨간불을 켜고
언제든지 달려와 줬던 앰뷸런스.
“해. 지금.”
#혐관에서 사랑으로 #하지만 원나잇은 필수 #집착과 질투도 필수 #키스만으론 만족 못해서 #오늘도 어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