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아, 사랑해.”
6년 동안 한결같이 해원과 유나의 곁을 지켰던 윤결.
어느 날, 그가 해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해원아, 너는 알아. 내가 언제부터 망설였는지.”
“…….”
“이제 나는 그만할 거야, 유나와 너의 좋은 친구 노릇.”
“윤결아. 나는 한 번도 너를…….”
윤결을 향한 유나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외면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다면, 밀어내 봐.”
그 고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
“고해원. 내 친구. 난 널 믿어. 최윤결보다 더.”
십 년이 넘도록 늘 곁에서 위로가 되어준 친구.
“너무 오래 기다렸어. 이제 너를 내 옆에 둘 거야.”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 마주 잡게 된 첫사랑.
해원은 간절한 바람대로 그 두 사랑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