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봉을 앞둔 드라마국 피디 백해령은,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도원우와 작품으로 만나게 된다.도원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백해령은 그를 피하지만, 그는 그녀를 익숙하게 대하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로 얽힌 두 남녀의 로맨스.-본문 중에서-“그런 감정에 기승전결이 필요한 거였어요? 전 몰랐는데.”“…….”“갑자기. 그냥 갑자기 그랬는데.”“갑자기 좋아졌고.”원우가 가까이 다가갔다.“갑자기 손을 잡고 싶어졌고.”그리고 손을 잡았다.“갑자기 안고 싶어졌고.”“갑자기 입을 맞추고 싶어졌고.”“갑자기 더 한 것도 하고 싶어졌고.”그 말에 해령이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