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지독한 상처부터 새긴 그들은, 서로를 마주하고 나서야 진정한 사랑을 깨닫기 시작했다.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분명했던 정략결혼. 필요에 의해 서로를 취했음에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위해 맞춰 가야했다. 결혼을 위한 그 모든 과정이, 함께 지내는 그 모든 순간이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다.외로움, 결핍, 상처.그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했고 그 안에서 연대하며 그렇게 가까워져 갔다. '사랑이 아니라면 그 무엇으로 너를 설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