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옷 안에 숨겨진 몇 가지 비밀!
백화점내의 도난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산타로 위장해 잠복근무를 하고 있는 샘에게 커다란 방해꾼이 나타났다! 요정 역할을 맡은 작고 깜찍한 아가씨 에디는 일에만 집중해야 하는 그의 마음을 자꾸만 흔드는데….
▶책 속에서
일단 아무도 없는 창고에 들어서자, 그는 흰 턱수염을 뜯어내고 정신없이 온 얼굴을 긁어댔다.
그런 다음 머리에서 치렁치렁한 모자를 벗어 땅에 내팽개쳐버렸다.
그의 손가락은 어느새 앞에 달린 단추를 맹렬히 풀어내고 있었고, 그 바람에 벼룩들이 사방으로 튀어나갔다. 산타 할아버지의 두툼한 뱃살을 위해 허리를 감싸고 있던 패드를 풀어내고 부츠를 벗은 그는 서둘러 바지를 벗어 내렸다. 그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탈출! 그리고 안도의 한숨!
그러나 그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다. 아티카 감옥의 간수처럼 끈질기고 잘난척하기 좋아하는 그 요정 아가씨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미 불쑥 문을 열고 들어와 팬티바람으로 서 있는 그를 보고 있었다.
▶ Contents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