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The Maid of dishonor
U-018 어울리지 않는 커플
이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
친구의 결혼식 들러리가 된 사만다는 결혼에 무덤덤한 신랑 에단을
만나는 순간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건 계획에 전혀 없던 일인데….
▶ 책 속에서
「당신은 사랑 같은 건 하지 않아요?」
「내 인생에서 그런 불꽃은 없소. 최근까지 난 불꽃들이 카펫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했다는 걸 알고 있소?」
사만다는 그의 이상한 비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불꽃이 일지 않는다면 그녀와 결혼하지 말아요」
「당신은 포기할 생각이 없군」
그녀는 에단의 탐색하는 시선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난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이것이 정말 당신이 원하는 건가요?」
「내가 원하는 건…」 에단이 엄지손가락으로 천천히 그녀의 피부를 어루만졌다. 그녀의 맥박이 세차게 뛰면서 수천 개의 미세한 빛들이 되어 혈관 속으로 잦아들었다. 「이 결혼이 바로 내가 원하는 거요. 난 충동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소」
사만다는 끼익 하는 소리를 내며 말했다. 「이제는 충동적으로 일을 처리할 때라고 생각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