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을 대변하는 자. 전생에 속하나 죽음의 문턱을 건너 현세를 사는 여자. 운명의 실타래처럼 현세와 전생은 이어져 있다. 시대를 넘나드는 초월적인 사랑의 힘.
전생에 속한 자. 그리고 현세에 속한 자. 어느 날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사내. 친구를 가장한 광기 어린 사내의 집착과 숨 막히는 설원 위의 마녀사냥. 하지만 그는 단순한 사냥꾼이 아니었다.
“미나, 이런 섭섭하군.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른단 말이야? 나, 당신의 약혼자 알프레도 헨리야. 잘 보라고. 이 정도 왔으면 이젠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날 법 한데 말이야. 아직도 날 기억 못한다니 이거 너무 섭섭하군그래.”
“알프레도? 난 알프레도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라. 넌 미쳤어.”
“미나 와잇틀리! 더 이상 나를 열 받게 하지 마! 참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 </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