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을 만났다. 첫눈에 반하는 사람. 아니, 첫눈에 통하는 사람. “오늘 밤에 뭐 해요?” 그가 물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었다. “뭘 하면 좋을까요?”
# 블로우잡, 퀵퍽, 이 무슨 미친 짓!
고개를 돌린 그가 바텐더를 부른다. “슬리퍼리 니플 둘.” 미끄러운 젖꼭지. 이름만으로도 홧홧해지는 칵테일이다. 유진은 조금 전에 그가 했던 말을 똑같이 물었다. “단맛 좋아해요?” “단 게 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블로우잡, 둘이요.” 고개를 숙인 바텐더의 얼굴에 미소가 스쳐 지나간다.
잘 익은 오렌지 같은 여자였다. 터뜨려서 속 알맹이의 맛을 보고 싶은. 흠뻑 쏟아지는 과육을 샅샅이 빨아 먹고 싶은. 그가 바텐더를 향해 손을 들었다. “퀵퍽, 둘.” 퀵퍽(Quick Fuck). 유진이 손바닥으로 입가를 가린 채 둥그레진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강혁이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이름이 야할수록 맛있다면서요?”
통(通)하고 통(通)하고 다시 또 통(通)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 버렸다.
# 댁이 마음에 드네요-첫눈에 通하다그런 사람을 만났다.첫눈에 반하는 사람. 아니, 첫눈에 통하는 사람.“오늘 밤에 뭐 해요?”그가 물었다.고개를 갸웃거리던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었다.“뭘 하면 좋을까요?”# 블로우잡, 퀵퍽, 이 무슨 미친 짓!고개를 돌린 그가 바텐더를 부른다.“슬리퍼리 니플 둘.”미끄러운 젖꼭지. 이름만으로도 홧홧해지는 칵테일이다.유진은 조금 전에 그가 했던 말을 똑같이 물었다.“단맛 좋아해요?”“단 게 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블로우잡, 둘이요.”고개를 숙인 바텐더의 얼굴에 미소가 스쳐 지나간다.잘 익은 오렌지 같은 여자였다.터뜨려서 속 알맹이의 맛을 보고 싶은.흠뻑 쏟아지는 과육을 샅샅이 빨아 먹고 싶은.그가 바텐더를 향해 손을 들었다.“퀵퍽, 둘.”퀵퍽(Quick Fuck).유진이 손바닥으로 입가를 가린 채 둥그레진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강혁이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이름이 야할수록 맛있다면서요?”통(通)하고 통(通)하고 다시 또 통(通)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