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야(十五夜)의 만설과 함께 태어난 두 형제. 하지만 무림제왕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그들의 탄생은 축복만이 아니었다. 버려지는 동생. 제왕의 후계자로 길러지는 형! 그러나 예정된 운명은 그들의 삶을 비켜가고...... 과연, 대파천의 야욕 아래 피로 물들어가는 천하를 수호할 영웅은 누구인가! <맛보기> * [서장(序章)] 제왕성(帝王城) 그가 어떻게 그 거대한 세력을 이룩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의 아내도, 그의 가장 치밀한 수하도! 그는 고독한 절대자였다. 그는 자신의 야망을 무림천하에 이룩하는 데 있어서 단 한 번의 실패도 경험하지 않았다. 그가 명령을 내리면 사흘 안에 구십만 명이 죽는 대도살극이 벌어지게 된다. 그는 원하는 것 모든 것을 갖고 있고 원하지 않는 것이라 해도 갖고자 하면 가질 수 있다. 하나, 그는 그 누구와도 친하지 않았다. 그는 고독한 절대자인 것이다. 무림제왕(武林帝王). 그는 그렇게 불렸다. 그는 검(劍)으로 이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룩했다. 약관(弱冠) 무렵에 이미 남십칠파(南十七派)를 복종시켰고, 스물다섯 살 때에는 북이십오파(北二十五派)를 총괄하는 지위에 섰다. 그리고 서른이 되기 전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