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김태원 - 그의 과거는 상처로 얼룩져 있다. 그래서 그는 독하게 성공을 결심하고 지연을 놓아버린다. 그러나 다시 나타난 지연은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는다. 그 여자 권지연 - 영화사 마케팅 팀 팀장으로 승승장구하는 그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남자가 있다. 그 때문에 누구를 만나도 사랑에 빠질 수가 없다. 결국 그녀는 그 남자 김태원을 상대로 마지막 도박을 시작한다. “5년이야! 5년 동안 줄기차게 당신을 원해왔어. 그런데 당신은……!” 일도 남자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쟁취해온 화려한 커리어 우먼 권지연. 그러나 그녀에게는 5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남자가 있다. 아무리 멋진 남자와 데이트를 해도 그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아 사랑에 빠질 수가 없다. 그토록 원했는데도 가질 수 없었던 그 남자 김태원 때문에. “그래서 5년 전의 일을 그대로 돌려준 건가?” 더 이상 여자를 믿을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남자 김태원. 심장이 차갑게 식은 그에게 강렬한 유혹이 다가왔다. 5년 전, 미칠까봐 두려워 손을 대지도 못했던 그녀가 진한 장미향을 품고서 나타난 것이다. 재회한 첫날부터 속을 뒤집는 지연 때문에 피가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한 태원.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 치명적인 반격을 날렸다. “당신에게 여자가 몇이든 관심 없어. 자의로 약혼을 하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결혼을 하든 상관없어.” “미안하지만, 난 내가 아직 네게 관심이 있다는 걸 지금 깨닫게 됐어. 그리고 너도 곧 그렇게 될 거야.” 첫눈에 반한 여자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남자와 그 때문에 깊은 상처를 입은 여자. 상처와 애증으로 얼룩진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인가!
※ 제공사 요청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