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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공인 4단, 태권도 공인 3단, 검도 공인 1단. 스펙은 기본이오. 영어 중국어까지 능통한. 대한민국 명실상부 대표 사설 경호팀.
더 가드팀(Team. The Guard) 소속, 화려한 스펙의 여자 경호원. 장열매.
어느 날 열매에게 ‘지명경호’ 요청이 들어오는데….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비주얼 아이돌 ‘스토리즈’를 경호하라?
엄청난 카메라를 들고 따라다니는 대포 여신, 몰려드는 팬들과 사생팬들에게서 의뢰인을 지키는 것도 힘든데. 멤버들 중에 감당 안 되는 어마어마한 또라이 한 명이 있다.
“너, 나 몰라?”
“저는 처음 뵙습니다만.”
“……정말, 몰라?”
“네.”
“티브이도 안 봐?”
“네, 먹고 사느라 바빠서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근데, 그 개싸가지가… 남규라고?
*
악몽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낸 남규. 그런 남규를 학창시절 내내 지켜준 열매. 10년 뒤, 남규(서진)는 대한민국 대표 비주얼 아이돌. 열매는 그를 경호하는 경호원으로 다시 만났지만 열매는 이름도, 얼굴도, 성격도 전부 바뀌어버린 남규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여전히 그녀는.
“남규. 최남규! 너, 우리 남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 남규 예쁘게 잘 컸네.”
차갑게 얼어붙었던 그의 심장을 따듯하게 적시는 단 하나의 빛이었다.
“장열매, 네가. 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