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복수의 길은 죽을 운명으로 이어졌다. 황금이든 패물이든, 사랑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복수만을 위해서 살아왔거늘, 이길 수 없는 것을 이기려 그토록 발버둥 쳤나. 피를 흘리기 좋은 밤이라며, 찰나에 번진 한을 삼킬때. "너를 살려준다면 정말 내게 네 목숨을 바칠 수 있겠느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물었다. 너를 살려주면 네 목숨을 나에게 바칠 것이냐?" 몸은 물론이고 호흡, 심지어 정신마저 옥죄는 듯한 목소리. 그 음성은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넌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 그것을 잊지 말아라. 넌 내게 목숨을 다 바친다고 하였다.” 상냥하고도 난폭한 손길과 눈빛에, 가연은 속절없이 휘둘렸다. 《응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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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09/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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